리쥬란·화장품 '쌍끌이'…파마리서치, 상반기 최대 실적

리쥬란·화장품 '쌍끌이'…파마리서치, 상반기 최대 실적

하수민 기자
2026.08.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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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CI. /사진제공=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 CI. /사진제공=파마리서치.

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378,500원 ▼16,000 -4.06%)가 글로벌 화장품 사업과 의료기기 수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248억원, 영업이익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3% 증가한 규모로, 영업이익률은 38.1%를 기록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화장품 사업의 성장세다.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며 해외 사업 확대를 주도했다. 올리브영 판매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로 국내 판매도 늘었고 해외에서는 동남아 쇼피·틱톡샵과 미국 아마존·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가 확대됐다.

상반기 전체 수출도 14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8%에서 44%로 확대됐다. 유럽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수출이 늘어난 데다 화장품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커졌다.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매출은 1787억원,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각각 27%, 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7.2%를 기록했다.

2분기 화장품 매출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출은 436억원으로 124% 늘었고 내수도 16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료기기 부문도 견조했다. 2분기 의료기기 매출은 96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리쥬란 수요와 방한 외국인의 피부과 소비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판매가 확대됐다. 일본과 튀르키예, 호주, 홍콩 등 기존 진출국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파마리서치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강화하고 미국에서는 최근 인수한 CG USA의 생산 기반을 활용해 화장품 사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리쥬란의 안정적인 수요와 유럽 의료기기 수출, 글로벌 화장품 사업이 함께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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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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