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이 국내 대표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를 찾았다.
18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 16일 오후 세종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돌아보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이 취임 후 첫 민간기업 방문지로 한국콜마를 선택한 건 중소·인디 브랜드와 동반 성장하며 K뷰티 산업을 이끈 대표 기업이란 상징성을 고려한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인디 브랜드 제품 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 해외 진출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K뷰티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50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한국콜마 세종공장은 K뷰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기지로 연간 8억9000만개의 화장품을 생산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인 선크림과 스킨케어 제품은 모두 이곳에서 제조한다.
이 장관은 현장 방문 후 최현규 대표이사, 이영주 생산본부장, 김영현 세종공장장 등 한국콜마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현규 대표이사는 "중소·인디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K-뷰티의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글로벌 시장의 '메이드 인 코리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 중국 베이징 공장 문을 닫고 세종공장을 증설해서 리쇼어링 기업(유턴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