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마모까지 디자인한 실험적 스니커즈 공개

반스, 마모까지 디자인한 실험적 스니커즈 공개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10.20 09:21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사토시 나카모토와 협업, 체커보드·젬스톤 결합한 에라 95 DST 선보여

/사진제공=반스
/사진제공=반스

글로벌 액션 스포츠 브랜드 반스(Vans)가 로스앤젤레스 기반 패션 브랜드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와 협업해 착용에 따른 변화와 마모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스니커즈 에라 95 DST를 지난 16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반스의 실험적인 프리미엄 라인 OTW 바이 반스와 사토시 나카모토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클래식 에라 실루엣을 해체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지는 신발의 모습을 디자인의 일부로 반영했다.

제품에는 네이비 컬러 캔버스 소재를 적용하고, 착용 과정에서 겉감이 마모되면 내부의 클래식 체커보드 패턴이 점차 드러나는 레이어드 구조를 도입했다. 사용 흔적을 감추는 대신 자연스러운 변화 자체를 디자인의 특징으로 삼았다.

발목을 감싸는 칼라에는 폼 소재를 노출해 거친 분위기를 강조했다. 샌드블라스트 가공한 비즈 장식과 프린트 신발 끈을 적용했으며, 다양한 색상의 원형 젬스톤을 더해 해체적인 디자인과 장식적 요소의 대비를 살렸다.

신발 끈에는 사토시 문구를 배치하고 측면에는 협업 브랜드의 그래픽을 적용했다. 사이드월은 블랙과 옐로우 컬러를 손으로 문질러 표현한 듯한 마감으로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아웃솔에는 반투명 크리스털 소재를 사용해 사토시 나카모토 문구가 드러나도록 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빈티지 모터사이클 문화와 서브컬처에서 영감을 받아 수작업으로 변형한 디테일과 반항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반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케이트보딩 문화에 기반한 전통적인 스니커즈 디자인을 실험적인 패션 영역으로 확장했다.

에라 95 DST는 반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며, 클래식한 실루엣에 시간의 흐름과 착용자의 경험을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