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대학문화 거점도시로 탈바꿈

서울 관악구, 대학문화 거점도시로 탈바꿈

정진우 기자
2008.08.20 13:27

관악구, '장기비전 전략계획' 발표

서울 관악구가 대학문화 거점 도시로 탈바꿈한다.

관악구는 20일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일대를 대학문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 등을 담은 '관악구 장기비전 전략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이날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대학교의 시설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연구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접목할 것"이라며 "관악구가 '대학 도시'로서 사회·문화적 특성이 뚜렷한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서울대입구역 일대의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생들의 미술과 건축, 도시설계, 음악, 문화 분야 등의 성과물을 전시하거나 공연하는 공간을 집중 조성해 서울대만의 독특한 대학 문화 상권을 형성할 방침이다.

구는 또 서울대입구역 주변의 여관 촌을 정비해 소비·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서울대 정문 앞에는 대중교통역사와 교육·연구·문화·상업시설을 겸한 '교류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교류공간에는 관악구민과 관악산 등반객을 위한 관악연구공원과 첨단 연구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구는 이밖에 서울대 교과과정에 '관악구-서울대 학점 교류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서울대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내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관악구 관광명소와 연계한 서울대 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구는 이외에도 남부순환도로를 따라 형성된 중심상업업무지역에 서울대의 연구기능과 연계된 창업 관련 시설을 유치, 자족 기능도 보완할 계획도 세웠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정진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