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에 있는 군시설 철거 후 생태복원"

서울시 "산에 있는 군시설 철거 후 생태복원"

정진우 기자
2008.10.01 06:00

방공호 등 70개소 대상...오는 2010년까지 완료

↑ 서울 근교 산 위치도.
↑ 서울 근교 산 위치도.

서울시는 도심 근교 산에 있는 초소 등 군 시설 70개소를 정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10년까지 북악산과 인왕산, 관악산, 우면산 일대 방공진지 19개소와 노후펜스 3.4㎞ 등 모두 70개소의 군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북악산 5개소 △관악산 8개소 △우면산 11개소 등 모두 24개소의 조망 공간을 만들고, 북악산 일대 기존 군사도로는 등산로(2.5㎞)로 재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또 이용성이 낮고 노후된 철조망 3.4㎞, 개인호, 초소 등을 철거해 녹지로 복원하기로 했다.

시는 수도방위사령부로부터 현재 미활용중인 군 시설물 현황을 건네받아 활용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노후된 군 시설물로 인해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큰 불편을 느껴왔고, 주변 경관도 크게 저해됐었다"며 "이번 군 시설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이들 산은 온전히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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