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

최중혁 기자
2010.08.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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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교육개혁의 설계사, 전도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대통령 교육공약이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으며 자율·다양·책임으로 요약되는 지난 2년 반 동안의 교육개혁 작업도 그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됐다.

대구 출신으로 학사부터 박사까지 모두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고용정책, 직업교육 등을 전문으로 다루면서 교육 분야와 인연을 맺었다.

KDI 연구원 시절에는 당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이던 이명희 현 공주대 교수와 평가원 데이터로 '평준화 정책이 학업 성취를 저해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가 '불법 자료유출' 혐의로 교육부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정치에 눈을 떠 17대 국회 한나라당 비례대표에 당선됐으며 교육위 상임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07년 대선 승리 후에는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를 맡았다가 당선이 보장된 대구 지역 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이명박 정부 첫 교육과학문화 수석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쇠고기 촛불' 사태를 맞아 청와대 전면 쇄신인사를 견뎌내지 못하고 4개월여만에 조기 교체됐다. 이에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복귀해 와신상담하다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7개월여만에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으로 컴백했고, 다시 장관에까지 올랐다.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 왔기 때문에 전교조, 교총 등 양대 교원단체 모두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다. 의원 시절 교육부 무용론을 펼쳤고 인수위 시절 교과부 구조조정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차관 취임초 교육 공무원들로부터도 인기가 낮았다.

그러나 교과부 차관으로 지낸 지난 1년 7개월여 동안 주말도 없이 매주 교육현장을 방문하는 등 성실히 일했고, 합리성을 토대로 직원들을 잘 독려해 현재는 부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교육개혁에 대한 진정성, 업무에 대한 강한 몰입도와 추진력, 젊고 합리적인 마인드가 많은 적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최연소 장관'을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1961년 대구 △대구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美 코넬대 경제학 박사 △KDI 연구위원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 전문위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교육개혁포럼 간사, 운영위원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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