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MBA]서강대, 해외 6개大와 복수학위 '최다'

[도약 MBA]서강대, 해외 6개大와 복수학위 '최다'

배준희 기자
2011.04.07 15:36

민재형 원장 "이론과 실무 고루 갖춘 경영전문가 양성"

1980년 개원한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민재형·MBA)은 국제화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명품MBA'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강대는 2010학년도 모집에서 주간 4.9대 1, 야간 7.9대 1로 국내 MBA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개 대륙·6개 대학과 복수학위 운영...국내MBA 중 최대

서강대 MBA는 지난해 국내 MBA 과정 가운데 유일하게 두뇌한국21(BK)과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CU)사업에 동시 선정됐다. 특히 BK21 선발 시 서강대 MBA는 국제화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강대는 국내 MBA 가운데 가장 많은 3개 대륙·6개 대학과 복수학위(Dual Degree)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중국, 유럽 등으로 국제화의 저변도 넓히고 있다. 교환학생 제도의 국제화는 복수학위 보다 더 뛰어나다. 서강대 MBA는 14개국·24개 대학과 교환학생 협정을 맺고 있다.

서강대 MBA는 미국 미네소타대 칼슨스쿨, 일리노이대(어바나 샴페인), 플로리다대, 영국 카스 비즈니스스쿨, 스페인 IE 비즈니스스쿨, SUNY버펄로와의 복수 학위가 체결돼 있다.

이 밖에 프랑스 경영대 중 3위로 평가받는 EMLYON 비즈니스스쿨, RMS비즈니스스쿨 등과는 학생 교류협정을 맺었다.

◇수요자 맞춤 4개 MBA과정 운영

서강대 MBA의 교과과정은 수요자의 니즈에 맞게 세분화 돼 있다. 주간 풀타임 과정인 SIMBA, 직장인 대상 야간 과정인 Pro-MBA, 경영컨설팅학과, 주말 Executive MBA 등 4개의 MBA 과정이 개설돼 있다.

SIMBA는 'AB', 'C', 'D' 트랙 등으로 구분된다. 'AB(Academic and Business Leader)' 트랙은 석사 논문이나 기업 인턴십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2년 과정이다.

'C(Collaborative)' 트랙은 기업체에서 파견한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1년4개월 과정이며 교과 과정 1년을 마친 뒤 현업에 복귀, 워크숍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

'D(Dual Degree)' 트랙은 서강대에서 1년, 해외 대학에서 1년 석사 과정을 밟는 '1+1' 복수 학위 프로그램이다. 미국 미네소타대 칼슨스쿨 등 6개 대학에서 복수 학위과정이 체결돼 있다.

1980년 1기생을 모집한 Pro-MBA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졸업생 2700여 명을 배출한 서강대 간판 MBA과정이다. 주말에 Executive MBA과정이 개설돼 있다. 중견 관리자를 위해 만든 과정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지난해 개설한 경영컨설팅학과는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 컨설팅 인력 양성이 목표다. 매년 석사과정 30명, 박사과정 5명을 모집한다.

◇서강대 특유의 엄격한 학사관리...이론·실무 고루 갖춘 경영전문가 양성

서강대 MBA는 특유의 엄격한 학사관리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도 강점이다. 서강대의 전통인 'FA(결석 횟수가 일정 한도를 넘으면 시험성적과 관계없이 0점 처리) 제도'가 예외없이 적용된다. 이론과 실무에 모두 정통한 경영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서강대는 2009년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안으로는 유럽경영대학협의회의 EQUISS 인증도 획득할 방침이다. AACSB 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QUIS는 1997년 유럽 경영대학들이 MBA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만든 인증 시스템이다.

서강대 SIMBA는 지난해의 경우 특별전형(10월25일~11월5일)과 일반전형 1차(11월22일~12월3일), 2차(12월20~30일)에 걸쳐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했다. AB트랙,C트랙,D트랙 등 3개 모집 단위에서 60명 정도를 뽑았다.

입학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이뤄지며 영어성적 우수자는 가산점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705-8172)와 홈페이지(gbiz.sogang.ac.kr)로 확인 가능하다.

민재형 원장은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서강대만의 'DNA'를 MBA과정에서도 그대로 적용해 이론과 실무를 고루 갖춘 글로벌 경영전문가 양성이 목표"라며 "그 때 그때의 유행을 따르지 않고 기본에 충실함으로써 서강대 MBA만의 차별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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