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본격 시정행보...도시락 먹으며 야간 업무보고 진행

박원순, 본격 시정행보...도시락 먹으며 야간 업무보고 진행

뉴스1 제공 기자
2011.10.28 12:01

취임 이틀째, 서울시 업무 돌입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취임 이틀째인 28일 본격적인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으로 취임 첫날을 시작한 박 시장은 7일 오전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을 한 뒤 무상급식 지원 예산 결제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의회와 민주당 등 야6당을 차례로 예방해 당선인사를 한 뒤 영등포 쪽방촌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28일 박 시장은 후보나 당선인이 아닌 서울시의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행정 행보를 시작한다.

박 시장은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 서울명예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서울에 거주 중인 외국인에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오후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11 서울 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해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봉사해온 수상자에게 시상한다.

두 행사 사이인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종로구 안국동 안국빌딩 신관 2층에서 선거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13일 간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운동을 마무리하고 자축하는 자리를 갖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퇴근을 미루고 시청 7층 집무실에서 본격적인 업무보고를 받게 된다. 저녁식사도 도시락으로 대체해 소관 실·국장과 도시락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보고는 예산와 관련해 최항도 기획조정실장과 한문철 경영기획관이 참석해 다음달 11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예산안을 박 시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업무보고는 시장께서 시간이 부족하니 도시락을 먹으면서 하자고 제안했다"며 "예산 관련 업무 보고할 내용이 많아 박 시장의 퇴근은 밤 10시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도 취임 첫 날과 마찬가지로 자택 근처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면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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