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남영 기자)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일본 민주당정책조사회장 대행이 1일 오후 2시 박원순 서울시장을 방문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원순 시장과 센고쿠 요시토 회장이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친분이 두터운 사이이며, 이날 방문은 박 시장의 시장 당선을 축하하기 위한 비공식적인 만남이라고 전했다.
센고쿠 요시토 정조회장의 방한 목적과 일정은 비공개로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과 센고쿠 요시토 정조회장 대행은 변호사라는 직업과 개혁을 중시하는 정치가라는 점에서 닮아 있다는 평이다.
일본 사회당에서 정계에 입문한 센고쿠씨는 구민주당과 민주당으로 옮긴 후 줄곧 개혁 지향의 정치 행보를 걸어왔다. 2009년 9월 발족한 하토야마 내각에서는 행정쇄신담당 장관과 공무원제도개혁담당 장관, 국가전략담당 장관을 겸임했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에선 개인적 친분을 떠나 향후 국내 정치와 서울 시정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46년생인 센고쿠 요시토 정조회장은 도쿄대 재학중 사법시험에 합격, 대학을 중퇴하고 사법연수원에 들어갔다.
대학 재학 중에는 신좌익계 학생운동인 전공투(全共鬪)에 가담하기도 했다.
1996년 중의원 선거(도쿠시마현 젠켄구)에서 당선돼 정계에 진출한 그는 2010년 6월 발족한 간 나오토 내각에서 관방장관을 맡는 등 총리의 그림자라고 불릴 만큼 정계의 실력자로 주목받았다.
현 노다 요시히코 내각에서는 민주당정책조사회장 대행을 맡고 있다.
국무대신 시절 공무원제도개혁을 추진했고 2001년 8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참배 반대 모임’ 창립 발기인으로 활동했다.
아시아 중시의 외교를 제창하며 중국과 한국, 북한과의 우호 협력관계 구축을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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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문제와 관련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기술한 방위백서의 각의결정을 연기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독도문제에도 성의를 보이는 정치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