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릴 땐 문제에 답이… 쉬는 시간 화장실 꼭 다녀와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대부분 수험생들은 긴장감을 떨치기 힘들 것이다. 특히 재수생이 아닌 고3 수험생들은 처음 치르는 큰 시험에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수능 당일 행동요령을 소개한다.
◇ 쉬는 시간에 답을 맞춰보지 말 것= 실수한 것을 알면 심리적 동요로 다음 시험을 망칠 수도 있다. 쉬는 시간에 답을 맞춰보면 다음 시간 시험 볼 과목을 정리할 시간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답이 틀렸을 경우 그 문제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다음 시험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지나간 문제는 생각하지 말자. 특히 외국어영역 듣기 문제를 풀 때 지나간 문제는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 쉬운 문제부터 풀고 어려운 문제는 나중에=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시간조절이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벌어놓고 그 다음에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인 시간조절 방법이다. 어려운 문제는 너무 집착하지 말고 별도로 표시해 두었다가 나중에 풀자. 수리영역의 경우 5분이 지나도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일단 넘어가고 나머지 문제부터 풀도록 한다.
또 시험 종료 10분 전까지는 정답을 답안지에 옮겨 적어야 한다. 그래야 시간이 부족해 답안지 표기를 잘못하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다.
◇ 어려운 문제나 신유형 문제에 겁먹지 말라= 올해 쉬운 수능이 예상되지만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이도가 높은 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나올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내가 어려운 것은 남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자.
문제를 정독하면서 그 속에 숨어 있는 출제자의 의도나 힌트를 찾아내는 것이 고난도 문제를 푸는 요령이다. 답을 찾기 어려울 땐 정답이 아닌 것을 먼저 제외시킨 다음 최종 답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 문제 끝까지 읽고 헷갈리면 다시 정독= 문제와 지문은 끝까지 읽고 문제나 보기를 잘못 봐서 틀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한다. 배경지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라 하더라도 지문과 보기에서 답이 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답이 헷갈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 선지 2~3개를 붙잡고 고민하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문제를 다시 한 번 정독하면서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차근차근 확인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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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점이 큰 문항을 재검토할 때에도 너무 시간을 소요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배점이 높다고 반드시 난이도가 높거나 함정이 숨어있는 것은 아니다. 답이 되는 명쾌한 이유가 있다면 깊이 고민하지 말고 넘어가자.
◇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와라= 시험 시간에 생리적 현상으로 당황하면 시간도 낭비하고 문제 풀이에 정신을 집중할 수 없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 집중해서 시험을 보다보면 두뇌 회전도 느려지고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니 쉬는 시간에 가급적 화장실을 다녀오고 신선한 바람을 쐬도록 하자.
시험 시작 5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다음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4교시에는 긴장이 풀려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많다. 4교시가 시작되기 전에 의식적으로 긴장감을 조금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감 유지= 시험 당일에는 무엇보다 자신만의 시험 응시 요령이나 몸에 익은 노하우를 살리는 것이 좋다. 스스로에게 잘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메가스터디, 이투스청솔, 대성학력개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