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취임식]SNS 질의응답으로 시민과 '직통'

[서울시장취임식]SNS 질의응답으로 시민과 '직통'

뉴스1 제공 기자
2011.11.16 12:25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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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온라인 취임식은 박 시장이 소통을 위해 평소 애용해 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적극 활용했다.

다소 딱딱한 분위기에서 예정된 취임사를 마치고 집무실 책상에 앉은 박 시장은 다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온라인 참여자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오늘 취임식의 주인공은 시민 여러분"이라며 온라인 취임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의견을 소개했다. "취임식 처음 참석해봐요. 이렇게 영광된 자리 함께할 수 있엉 영광입니다"라는 트위터 글에 "제가 영광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원순'으로 박 시장과 이름이 같은 페이스북 이용자가 "제 이름을 널리 빛나게 해 달라"는 요청에는 "이름을 욕되지 않게 하겠습니다"며 주먹을 쥐고 들어보였다.

박 시장은 각국 대사관에서 보내온 축전도 일일이 소개했다.

세네갈 대사는 "사회운동 쌓은 풍부한 경험 복지중심 시책 이뤄갈 것 믿는다"고 했고, 스위스·싱가포르·이탈리아 대사는 우호관계 증진을, 샌프란시스코는 자매도시로서 동반자관계 강화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 타임라인에 올라온 글을 아이패드로 일일이 소개하기도 했다. "이런 유머감각있는 시장은 처음"이라는 글에 "시민 여러분과 함게 하니까 저도 신이나고 재미있습니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트위터 글도 공개했다. "풉, 자기한테 불리한 의견은 아무리 추천이 많아도 배재했구만"이라고 적은 트윗에 박 시장은 "비판에도 열려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15분가량 넘은 오전 11시45분 무렵 박 시장은 "다 소개하려면 한이 없겠다. 정말 많은 질문 올려주셨는데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온라인 의견 소개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저도 떨리고 걱정이 됐는데 많이 응원해줘서 무사히 마치게 됐네요. 이로서 온라인 취임식 마치겠습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선 뒤 집무실 밖으로 걸어나갔다.

공식 행사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에서 박 시장은 "온라인 취임식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만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며 시민과의 만남을 위해 덕수문 대한문 앞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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