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영활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 취임 인터뷰
"부산경제 체질 강화와 산업구조 선진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역외기업 유치 등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신임 이영활 부산 경제부시장(52) 은 21일 "공직 입문 후 대부분을 시 경제 관련 부서에서 일해 오면서 부산경제의 강점과 약점 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탄력을 붙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활 부시장은 최근 내부 승진을 통해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됐다. 민선 5기를 시작한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해 지역 경제분야 발전을 위해 정무부시장을 폐지, 경제부시장을 새로 신설했으나 아직 그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지역 경제 현안에 밝은 이 부시장이 임명되자 시민과 지역 상공계의 기대감이 무척 높은 상황이다.
이 부시장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처음 신설된 부산시 기업지원과장을 역임했다. 이 후 경제진흥실장, 선진부산개발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경제산업실장, 정책기획실장 등 줄곧 경제 관련 업무를 도맡아 오면서 부산시 안팎에서는 '경제통'으로 불리고 있다.
지역 기업인들 사이에서의 신망도 높다. 지역 기업들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솔선해 도움의 손길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 부시장은 "녹산국가산업단지 조성, 화전·미음산업단지 개발, 강서국제산업물류도시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 등 산업용지 확보 업무에서부터 북항재개발,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만난 기업, 조합 등 지역 경제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면서 거꾸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또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기계, 조선 등 기존 분야 경쟁력 강화 노력은 물론 구조개선, 역외기업 유치 확대 등을 통한 양적 성장에도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역외기업 유치를 위해 더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해당 기업에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또 "지역경제의 당면과제인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제조업뿐 아니라 ITㆍ금융ㆍ영상ㆍ의료ㆍ컨벤션 같은 서비스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면서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육성과 공공근로 확대 등에도 신경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