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속으로' 이우근 학도병 편지, 콘서트로 재현

'포화 속으로' 이우근 학도병 편지, 콘서트로 재현

뉴스1 제공
2012.05.22 15:46

(대구·경북 =뉴스1) 최창호 기자=

6·25전쟁 당시 포항 형산강 전투에서 산화한 이우근 학도병의 편지글이 '이야기 콘서트' 형태로 재현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지난 21일열린 간부회의에서 "국가를 위해 몸을 던진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국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고 포항시는 이우근 학도병의 편지를엮어 스토리텔링 형식의 '이야기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1950년 8월11일 새벽 포항여중 앞 전투에서 학도의용군 70명과 함께 전사한이우근 학도병은전투에 참전하면서부터 전사하기 전까지의 처절했던 전투상황을'어머니께 보내는 편지'에 고스란히 남겼다.

'수류탄의 폭음은 저의 고막을 찢어 놓고 말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제 귓속은 무서운 굉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머니, 어서 전쟁이 끝나고 어머니하고 부르며 어머님 품에 덜썩 안기고 싶습니다'

이 편지글은지난 2009년 8월10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탑산에 가로 2m, 세로 50cm, 높이 1.2m 크기로 세워진'어머니께 드리는 편지비'에 새겨져 있다.

이우근 학도병의 글은 2010년 상영된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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