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가동 중
제7호 태풍 '카눈'이 계속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선박 피해가 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제주와 전남, 충북 등 12개 지역 2만6236가구가 일시 정전됐다 복구됐다. 또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선박 1척이 침몰되는 선박 3채가 피해를 입었고 주택 1채가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수위 조절을 위해 전국의 주요 댐들도 방류를 시작했다. 남강댐과 보성강댐이 방류하고 있으며 북한이 전날 황강댐을 전날(18일) 오후 12시경부터 방류를 시작해 임진강 근처 야영객들이 몸을 피했다.
태풍으로 인해 여객선과 항공기 등도 통제되고 있다. 제주와 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77개 항로 115척이 발이 묶였고 제주와 전국 각 공항으로 가는 항공기 90편도 운항을 멈췄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오전 비상대응체계 1단계를 가동한데 이어 전날 오전부터는 2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오전 9시경 태풍 카눈이 서울 서남서쪽 부근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