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활성화 지원대책' 발표
서울시가 도시민박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관광객과 도시민박을 연결해주는 예약통합 사이트도 구축한다.
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활성화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에 위치하고 건물의 연면적이 230㎡ 미만인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는 215곳(객실 666개 보유)이다.
대책에 따르면 시는 우선 신규창업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언어권에서 방문한 투숙객들과 원활한 언어 소통이 가능하도록 ‘7개 외국어 동시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전화를 이용해 즉시 통역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업소 운영자는 통역전화기만 개별구매하면 된다. 여기에 업소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간판제작비 일부 등을 지원한다.
시는 또 관광객과 도시민박업소를 연결해주는 전문 예약대행업체들을 총망라한 ‘도시민박 예약통합 사이트’를 오는 5월에 선보인다. 이 사이트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홍보될 수 있도록 시 관광정보사이트(visitseoul.net)와 연계해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5월부터 매달 한차례씩 도시민박업·홈스테이·게스트하우스 등 대체숙박 운영자(희망자)에게 창업요령과 투숙객 응대요령 등 대체숙박 운영교육을 실시하는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에서 제작하는 도보관광 코스와 관광지도, 문화공연 등이 수록된 관광·문화 홍보물을 제공하고, 도시민박업 집적지역엔 지도제작·안내표지판 설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영 관광정책과장은 "주택의 빈방을 외국인 관광객과 공유하는 도시민박업소 350곳을 연내에 확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민박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