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기 위한 '아이디어 마라톤' 열린다

미세먼지 잡기 위한 '아이디어 마라톤' 열린다

남형도 기자
2016.06.26 11:15

서울시, 미세먼지·교통정체·층간소음 등 도시문제 해법 위한 '해커톤' 25~26일 개최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유경진 글로벌 해커톤 대표와 '글로벌 해커톤 서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14.12.29/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유경진 글로벌 해커톤 대표와 '글로벌 해커톤 서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14.12.29/뉴스1

미세먼지, 교통정체, 층간소음 같은 대도시 서울의 도시문제 해법을 찾는 무박 2일, 30시간의 아이디어 마라톤이 열린다.

서울시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마라톤인 'I·해커톤·U'를 25일부터 26일까지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부터 대기업 직장인,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까지 다양한 시민 약 400여 명(100팀)이 참가한다.

해커톤(Hackathon)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일정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와 생각을 기획하고 프로그래밍과정을 거쳐 시제품 등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일종의 경진대회다.

아이디어를 토대로 우수 시제품을 제작한 팀은 '서울형 R&D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되면 최대 연 2억 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받는다. 국내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특허출원비(최대 130만 원)도 지원받게 된다.

또 신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대상 300만 원을 비롯해 총상금 1500만 원이 주어진다.

외국인 참여도 가능하며 우수 시제품을 제작할 경우 창업비자를 취득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점수(25점)를 받을 수 있다.

해커톤은 '내가 해결하는 서울의 도시문제'를 주제로 △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메이커톤' △구현 가능한 단계의 신제품이나 신서비스를 기획하는 '아이디어톤' △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주축이 되는 '외국인 다국적팀 메이커톤' 3개 세부 대회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26일 12시 20분 최종 발표회에 참석해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함께 메이커톤 참가팀들의 아이디어 발표를 듣는다.

박원순 시장은 "교통정체, 층간소음, 미세먼지 같은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의 해법을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 찾고 이를 기업의 사업화와 연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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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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