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재난대책본부 대폭 확대, 민간 자원 총동원 총력전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나 추가되면서 모두 38명으로 급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23일까지 확진자가 16명이었으나 24일 동래구 7명, 사하구 3명, 서구 2명, 강서구 2명, 해운대구 2명, 수영구 2명, 금정구 2명, 남구와 연제구 각 1명 등 22명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확진자 38명 중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에서 22명으로 크게 늘었다.
부산 6번과 8∼16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부산시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7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당사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확인 후 공개한다.
부산시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총리 주도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함에 따라 시 자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대폭 보강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현재 10개 반 40명으로 운영 중인 재난대책본부도 12개 반 78명으로 확대했다.
현재의 의료·방역체계에 더해 민간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부산의료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보건소 업무를 24시간 감염병 대응업무로 전환한다. 민간병원을 포함해 시 전체에 선별진료소를 확대 설치하고 민간 의료기관이 보유한 병상, 의료인력, 환자 이송수단 등을 적극적으로 동원하기로 했다.
각종 다중집합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대규모 행사 또한 일체 취소 또는 연기한다. 어린이집, 도서관, 박물관, 복지관 등 공공 다중집합시설은 휴원하고 각종 축제, 행사는 전면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
오는 3월 22일로 예정된 2020세계탁구선구권대회도 세계탁구연맹과 협의해 연기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특단의 경제적 지원 조치를 실시한다. 자금지원 요건 완화, 세부담 경감을 적극 검토하고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모두론 시행 등 특단의 대책도 조속히 마련,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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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은 휴관해도 긴급 돌봄 서비스는 유지하고 급식소 폐쇄 시 방문 지원을 확대해 급식이용자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위기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모두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개인 위생수칙, 병원 이용수칙, 다중공간 활용 시 주의사항 등을 철저히 익히고 지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