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서울연구원 원장에 박형수 전 통계청장(사진)이 내정됐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이후 서울연구원장을 공석이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박 전 통계청장을 서울연구원 16대 원장으로 내정했다. 이에 서울연구원 이사회는 오는 10일경 이사회를 열고 박 전 통계청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1967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박 전 통계청장은 광주 동신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UCLA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뒤 2001년부터 조세재정연구원의 전신인 조세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조세·재정·거시경제 부문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3년 비(非) 관료 출신으로 이례적으로 통계청장에 오른 뒤 2015년엔 제12대 조세재정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