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가 2026년 2월부터 4개 구청 체제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행정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행정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 체제 도입을 결정했다.
신설 구청은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총 4곳이다.
만세구청은 화성 서부 지역을 관할하며 향남읍을 비롯해 우정읍, 남양읍,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장안면, 양감면, 팔탄면, 새솔동 등 10개 읍면동이 포함된다. 임시 청사는 향남로 470, 화성종합경기타운에 마련하고 시청 인근에는 출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효행구청은 봉담읍을 중심으로 매송면, 비봉면, 정남면, 기배동 등 중북부 지역을 담당한다. 임시 청사는 봉담읍 분천리 51-1번지의 임차 건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병점구청은 병점1·2동, 화산동, 진안동, 반월동 등 동부 도심 지역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운영 중인 '동부출장소'(병점3로 23)를 그대로 임시 청사로 활용한다.
동탄구청은 동탄1동부터 동탄9동까지 동탄 전 지역을 관할하며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동탄 지역의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임시 청사는 동탄출장소(동탄역로 122)에 설치된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타당성 조사를 거쳐 각 구청별로 신축 청사도 건립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구청 설치는 단순한 행정구조 개편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촘촘한 행정 서비스의 시작"이라면서 "앞으로도 도시 균형 발전과 시민 중심 행정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