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T2 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 사업제안서 접수 결과, 라이브네이션 엔테테인먼트(주)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단독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포함한 4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최종적으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만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GH는 평가위원회를 구성, 다음달 절대평가에 들어간다. 평가위원은 도시, 건축, 재무회계, 문화·콘텐츠 등 12명 전원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다. 컨소시엄이 △개발계획(300점) △사업수행능력(470점) △운영관리계획(230점) 등 총 1000점 만점 중 850점 이상 획득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평가 절차를 거쳐 10월 말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가 나온다. 이후 2026년 2월 말까지 협상을 통해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26년 5월 말 공사를 재개하고 2029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주)는 글로벌 아티스트 투어 콘서트, 티켓판매(Ticketmaster), 이벤트 프로모션 등으로 2024년 기준 매출이 33조원에 이른다.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업계1위로 평가받고 있다.
자회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콜드플레이, 마룬5, 레이디가가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 국내공연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다음달에는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공연도 예정돼 있다.
김용진 GH사장은 "국내 열악한 공연장 실정을 고려하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외국기업이 K컬처밸리에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연장문화단지 조성 의지를 밝힌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면서 "GH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의 시너지를 통해 고양시를 글로벌 문화·컨텐츠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2026년 상반기 아레나 공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것이며 K컬처밸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경기도, 고양시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