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 제막식 등 개최…연구소기업 글로벌 진출·생산 본격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SJTL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연구소기업 지사를 설립하고 현판 제막식 및 넥센타이어 유럽법인과 초도 수주 기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SJTL은 '리튬배터리 소화용 수성겔형 조성액'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한 딥테크 분야 연구소기업이다.
SJTL의 모회사인 세진이앤드티는 전착 도장 공정을 기반으로 성장한 전통 제조업체로 2024~2025년 부산연구개발특구의 육성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국가 R&D 과제에 참여했다. 이후 △연구소기업 제도 △딥테크 등 기술사업화 제도에 주목하고 부산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딥테크 기술을 발굴·이전·매칭해 연구소기업 SJTL을 출범했다.
SJTL은 정책제도와 민간 기술수요를 연결한 결과물로 전통 제조업체가 딥테크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전환한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이번 폴란드 지사 설립은 SJTL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진출의 신호탄이며 △부산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성과의 글로벌 확산 △해외 매출 창출 △현지 고용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12월 폴란드 현지 공장 가동과 함께 폴란드인 채용을 포함한 고용형 수출 체계를 구축, 기술 수출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현지 생산과 공급망을 통해 연매출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쉐린 등 유럽 주요 타이어 제조사로의 공급 확대, 배터리 소화 제품의 유럽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웅 SJTL 대표이사는 "지사 설립은 기술 기반 제조기업으로의 전환을 넘어 글로벌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첫걸음"이라며 "연구개발특구와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DNH 등과 R&D-사업화-글로벌 확산의 전주기 생태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