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두들마을…"과거와 현재 잇는 가을 미식여행지"

영양군, 두들마을…"과거와 현재 잇는 가을 미식여행지"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2025.10.13 17:12

석류탕, 섭산삼, 수증계, 어만두 등 조선시대 레시피 재현한 새로운 미식 경험

경북 영양군은 13일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이 위치한 두들마을을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을철 미식여행지로 특별 추천했다.

두들마을은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1640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개척한 이후 그의 후손인 재령 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뤄 살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마을에는 석계고택과 석천서당을 포함해 전통가옥들이 늘어서 있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쓴 여중군자(女中君子) 장계향(1598~1680년) 선생을 기리는 안동 장씨 유적비를 포함해 동대, 서대, 낙기대, 세심대 등 석계 선생의 아들인 이숭일이 새겨놓은 유묵도 찾아볼 수 있다.

음식디미방은 146개 항목의 조리법을 담고 있으며 면병류, 어육류, 주국방문(주류), 식초 담그는 법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두들마을을 감싸고 있는 능선 아래에 자리한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에선 '장계향'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음식디미방의 전통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음식디미방에 서술된 음식과 전통주를 만들고 다도·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도창 군수는 "석류탕, 섭산삼, 수증계, 어만두 등 조선시대 레시피를 재현한 새로운 미식에 눈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 가을철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가장 한국적인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양군 두들마을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이 위치한 경북 영양군 '두들마을'/사진제공=영양군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이 위치한 경북 영양군 '두들마을'/사진제공=영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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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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