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2번째 민생투어 고양시…"경기북부 도약 시작됐다"

김동연, 12번째 민생투어 고양시…"경기북부 도약 시작됐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5.10.23 15:08

K컬처밸리 아레나 '세상에 없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
"킨텍스 제3전시장은 경기북부의 무한한 잠재력을 키우는 투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민생경제 현장투어(이하 민생투어) 12번째 행선지로 고양시를 찾아 '경기북부 대개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에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K팝 성지로 만들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 왼쪽)가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및 간담회' 참석자들과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 왼쪽)가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및 간담회' 참석자들과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이날 김 지사는 지난해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 해제 이후 중단됐던 K컬처밸리 사업 재개를 알렸다.

도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에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로 글로벌 아티스트 투어, 대형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U2 등 대형 아티스트 공연 유치 경험이 있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로 구성됐다. 도는 이르면 내년 5월 공사를 재개해 K컬처밸리 아레나를 '세상에 없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고양시 민생투어 첫 일정으로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및 간담회'에 참석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팝을 중심으로 한 문화 형태가 국제적으로 세계를 석권하고 있지만 (경기도에) K팝 공연장이 없어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 많았다"면서 "오늘 이렇게 우선협상대장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5월 공사 재개를 목표로 가장 훌륭한 기술,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열 수 있는 무대, 최대 2만에서 5만까지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달 말부터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과 본격 협상에 돌입해 내년 2월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세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공사를 재개한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으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시작"
23일 오전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공사 현장에서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착공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
23일 오전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공사 현장에서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착공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이어 김 지사는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 참석해 △경기북부 도약의 출발점 △인공지능(AI) 문화산업벨트 핵심 축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 등 착공의 3가지 의미를 짚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성장의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고 얘기했었다. 경기북부의 무한한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활발한 투자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데 킨텍스 제3전시장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현실화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는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AI 지식산업, AI 문화산업 5개의 산업벨트가 있다"며 "고양시는 AI 문화산업벨트의 거점도시다.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와 함께 킨텍스 제3전시장이 AI문화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1, 2전시장을 포함해 17만㎡의 전시공간을 갖게 된다. 대형 국제전시가 가능한 10만㎡를 훌쩍 넘는 규모"라면서 "대표적인 세계박람회인 CES나 MWC와 같은 글로벌 메가 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6727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고양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추진한다. 2028년 말까지 4만7000㎡ 규모의 3A 전시장과 1만2000㎡ 규모의 3B 전시장을 조성한다.

주요 시설은 전시동(3전시장), 4성급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 등으로 구성되며, 완공 시 총 17만㎡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CES(미국, 18만㎡), IFA(독일, 16만㎡), MWC(스페인, 12만㎡) 등 세계적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이다.

김 지사는 고양시 민생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북부 AI 캠퍼스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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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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