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넘어 교육 협력"…경기도교육청-도의회, 2000억 협치 예산 합의

"정치 넘어 교육 협력"…경기도교육청-도의회, 2000억 협치 예산 합의

경기=권현수 기자
2025.11.05 14:45

2026년도 본예산에 5대 분야 협치사업 반영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치 넘어 교육정책으로 협치 실현할 것"

왼쪽부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백현종 경기도의원./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왼쪽부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백현종 경기도의원./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5일 2026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총 2000억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도 교육 행정과 의정이 함께 예산 방향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협치 예산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 서명에는 김진수 제1부교육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공동의장 3인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합의를 통해 △현장 중심 학교운영 △교육행정 개선 △미래교육 전환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확대 등 5대 분야에서 총 2000억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여야정 협의가 늘 화두로 떠오르지만 실제 결실을 맺는 사례는 많지 않다"며 "이번 협치는 성숙하고 건강한 도정 협력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견이 있더라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위한 공동 목표 아래 허심탄회하게 협의해 경기미래교육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도의회와의 협치체계를 강화해 학생 중심·학교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하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임 교육감, 김진경 의장 등 협치위원 1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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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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