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투자유치 100조원' 조기 달성을 발판 삼아 K바이오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성남·화성시에 이어 시흥시, 수원시 광교, 경기북부를 잇는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 김 지사의 투자유치 총액은 100조563억원이며 우주(Aerospace)·생명공학(Bio)·기후 관련 기술(Climate tech)을 합한 '뉴ABC' 분야에 집중됐다. 경기도는 이미 지난해 기준 사업체 34%, 종사자 34.5%, 출하액 41.1% 등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클러스터 확대로 '초격차'를 노린다.
신규 클러스터의 중심은 시흥이다. 이곳은 지난해 인천과 바이오의약품산업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인허가 신속 처리, 산업기반시설, 인력 양성 등 범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다. 예상되는 투자 규모는 4조7000억원이며 2029년 서울대병원 분원과 종근당 연구단지 등이 들어선다. 도는 R&D(배곧), 창업(월곶), 생산(정왕)을 연계한 특화단지로 조성 중이다.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역시 주요 거점이다. 200여개 바이오 기업이 집적된 이곳 유휴부지에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 개발이 본격화된다. 시흥과 수원 광교에는 각각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센터'와 '바이오허브'도 문을 열어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을 담당한다.
경기북부에서도 대형 프로젝트가 동시 추진된다.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정밀의료), 파주시 메디컬클러스터(혁신의료), 연천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농생명)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