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화성시와 평택시, 성남시 판교를 '미래 모빌리티 3각 편대'로 묶어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로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하드웨어'(부품)와 '소프트웨어'(기술)를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자동차 사업체가 밀집한 화성(현대차 남양연구소, 기아차 오토랜드)과 평택(KG모빌리티)을 '미래차 부품' 거점으로 육성한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거점인 성남 판교에는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SMDH)를 구축 중이다.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은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입주시키고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인력 양성 공간으로 활용, 판교 중심의 차량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존 내연기관 부품사들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한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31개 기업에 94억3000만원을 투입, 미래차 제조기업으로의 전환을 돕고 있다.
이와 별도로 '친환경차 진입 지원사업'을 통해 20개사의 사업화 과제를 지원하고 417명에게 부품개발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미국 관세 부과 등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규격 인증 비용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도는 '판타G 버스' 등 자율주행 실증, 고양 킨텍스 UAM 버티포트 조성, 평택 수소생산기지 준공 등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전반을 확충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모빌리티 R&D 투자의 71%와 연구인력의 62%가 경기도에 있다"면서 "모빌리티 중심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