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용률 64.1% 역대 최고…맞춤형 고용 전략 '적중'

수원시 고용률 64.1% 역대 최고…맞춤형 고용 전략 '적중'

경기=이민호 기자
2025.12.02 11:30
지난해 5월 산업별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 세 번째)과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수원지역 새일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지난해 5월 산업별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 세 번째)과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수원지역 새일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가 청년, 여성, 신중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펼치며 역대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2일 시에 따르면 통계청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 고용률이 64.1%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 공개된 26차례 조사 결과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61.5%) 대비 2.6%p 상승했으며, 전국 시 평균(62.6%)과 경기도 시 평균(62%)을 모두 웃돌았다. 인구 100만 특례시 중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고무적인 것은 전 연령층에서 고용 지표가 개선됐다는 점이다. 특히 50~64세 장년층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4.3%p 오른 72.6%를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여성 고용률도 56.5%로 3.3%p 높아졌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목표치보다 6.5% 많은 3만 6088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올해 역시 11월 기준 목표(3만 6000개)의 97%를 달성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수요자 맞춤형 고용 서비스도 한몫했다. 수원일자리센터는 전문 직업상담사 35명을 배치해 연간 3000명의 취업을 돕고 있으며, 수원시신중년센터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을 살린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역시 수료생 71%가 취업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노동 안전망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시는 '중소기업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대상을 제조업에서 전 업종으로 확대해 기업 부담을 덜어줬다. 또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유급병가와 산재보험료를 지원하고,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를 운영해 하루 평균 140명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맞춤형 지원으로 고용 훈풍이 불고 있다"며 "시민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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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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