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둘레길과 바로 연결…생태 훼손 최소화 설계·6억 전액 확보

경기 과천시가 도심 속 휴식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한 '과천 해누리 전망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과천시청 뒤 관악산 둘레길과 바로 이어지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가볍게 오르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쉼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전망대는 관악산 주등산로 안내소 입구 또는 과천시청 공영주차장 뒤편 둘레길에서 약 15~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33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용 목적에 맞춰 3개 구간으로 나눴다. 첫 구간에는 계단식 휴게시설과 목재 앉음벽을, 두 번째 구간에는 난간 탁자와 산림욕 의자를 마련했다. 세 번째 구간은 숲 전망을 즐기며 쉴 수 있도록 그물망 휴게시설과 앉음벽을 배치했다.
시는 무분별한 산림 훼손을 막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직접 대상지를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토양 유실이 적고 생태계 영향이 낮은 암반 지대를 사업 부지로 선정하고, 바닥에는 친환경 목재를 활용하는 등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1월 준공됐다. 총사업비 6억원은 전액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
신계용 시장은 "해누리 전망대는 자연과 시민 일상이 만나는 공간으로, 일상의 쉼과 재충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천이 가진 자연의 매력을 보전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공간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