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지급액 99.8% 사용"…경제지표·국민만족도↑

"소비쿠폰 지급액 99.8% 사용"…경제지표·국민만족도↑

김온유 기자
2025.12.04 16: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소비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지급한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30일 밤 12시 만료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지급액은 총 9조668억원으로 그중 8조9721억원이 사용이 완료돼 사용률은 98.9%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쿠폰 잔액은 947억원(1.1%)이다. 이날 서울 중구 상점에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 안내문이 걸려 있다. 2025.11.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소비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지급한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30일 밤 12시 만료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지급액은 총 9조668억원으로 그중 8조9721억원이 사용이 완료돼 사용률은 98.9%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쿠폰 잔액은 947억원(1.1%)이다. 이날 서울 중구 상점에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 안내문이 걸려 있다. 2025.11.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이재명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국민들에게 지급한 13조 9000억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각종 경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소비쿠폰 신청·사용 과정에 대해 만족했다고 답했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 1차 지급 직후 6주 간 카드사 매출액 분석한 결과, 사용 가능 업종의 매출액이 지급 직전 2주 대비 평균 4.93%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는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7월 110을 넘어선 이후, 지난달 112.4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중기부)는 지난달 90.7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중기부)도 지난 10월 79.1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간소비 증가율(한국은행)은 소비쿠폰 지급 이후인 3분기 1.3%를 기록해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행안부는 소비쿠폰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종합적 연구·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안부·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소비쿠폰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신청 방식에 대해 응답자의 86%(매우 편리 51%)가, 사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7%(매우 편리 38.6%)가 편리했다고 답했다.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한 지급방식에 대해 응답자의 62.9%가, 비수도권 지역 추가 지급 방식에 대해서도 60%가 적절했다고 답변했다.

소비쿠폰은 1, 2차로 나눠 지급됐다. 1차 지급은 지난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상자 5060만명 중 약 5007만9000명(99%)이 신청해 총 9조693억원이 지급됐다. 2차 지급은 지난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대상자 4567만명 중 약 4452만7000명(97.5%)이 신청해 총 4조4527억원이 지급됐다.

행안부는 소비쿠폰 지급 실적, 신청∙사용 편의 제고 노력 등을 평가해 이달 중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하고 300억원 규모의 교부세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께서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신청하고 사용해 주신 덕분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다"며 "정부는 되살아난 소비회복의 흐름이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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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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