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을수록 더 준다…시흥시 출산지원금 확대, 둘째·셋째는 2배↑

아이 낳을수록 더 준다…시흥시 출산지원금 확대, 둘째·셋째는 2배↑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19 10:18

첫째 출생축하금 신설, 둘째·셋째는 기존 대비 2배 인상
조례 전면 개정…경기도 산후조리비와 중복 수령 가능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내년부터 출산가정 지원금을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첫째아 출생축하금을 새로 도입하고, 둘째·셋째아 지원금은 기존보다 2배 인상한다.

시는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지원 대상을 넓히고 금액을 인상한다. 기존에는 첫째아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40만원만 지원됐지만, 개정 이후에는 출생축하금 50만원을 더해 총 90만원을 지급한다. 둘째아 출생축하금은 100만원, 셋째아는 200만원으로 기존 대비 각각 2배 인상된다.

이에 따라 시흥시에서 출생한 영아 기준 지원금은 산후조리비와 출생축하금을 합쳐 첫째아 90만원, 둘째아 140만원, 셋째아 240만원, 넷째아 840만원으로 확대된다.

개정 조례는 내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영아부터 적용된다. 다만 조례 공포가 내년 3월로 예정돼, 공포 이전에는 현행 조례 기준으로 우선 지원하고 인상분은 조례 공포 이후 추가 지급한다.

출산지원금은 출생 신고 시 동 주민센터에서 함께 신청하면 된다. 시흥시 산후조리비는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경기도 산후조리비 50만원(지역화폐)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민선 8기 공약인 산후조리 공공서비스 지원 강화를 본격화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있으며 둘째·셋째아 출산가정에는 출생축하금을 추가로 지급 중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출생축하금 확대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시흥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출산 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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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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