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전국 4년제 취업률 '압도적 1위'…평균보다 20%P↑

한기대, 전국 4년제 취업률 '압도적 1위'…평균보다 20%P↑

이민호 기자
2026.01.05 15:54

졸업생 10명 중 8명 취업…고용 유지 비율도 전국 평균보다 10%P↑

한국기술교육대 전경./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 전경./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가 전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80%대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에서 취업률 82.8%를 기록,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전국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62.8%)보다 무려 20%p 높다.

한기대는 2019년 1위를 기록한 지 5년 만에 정상도 탈환했다. 2010년 교육부의 건강보험 DB 연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통산 7번째 1위 달성이다.

이번 조사는 2023년 8월 및 2024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기대는 대상자 699명 중 579명이 취업에 성공, 전년 대비 2.7%p 상승한 실적을 냈다.

양적 수치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도 좋다. 취업 후 11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지취업률은 89.6%로, 전국 평균(79.6%)을 크게 웃돌았다.

학과별로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89.9%) △전기·전자·통신공학부(88.4%) △메카트로닉스공학부(86.9%) 등 이공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로는 한기대 고유의 현장 중심 교육모델이 꼽힌다. 특히 산업체에서 4~10개월간 실무를 익히는 장기현장실습(IPP) 참여자의 취업률은 88.0%에 달해, 미참여자(77.1%)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론과 실습을 5대 5로 배분한 커리큘럼과 실무 경력 3년 이상의 교수진 채용 원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유길상 총장은 "2026학년도 수시·정시 경쟁률의 비약적 상승에 이어 취업률 1위 탈환까지 이뤄내며 대학의 사회적 신뢰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혁신과 학생 성장 지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