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참여와 놀 권리' 보장, 청소년기 '진로 탐색·경제적 지원' 제공…단계별 맞춤형 정책
경북 봉화군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교육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주사회 대비 글로컬 교육도시'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 아동친화도시 조례 제정에서 시작, 3년에 걸쳐 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군은 아동의 의견이 정책과 공간 조성에 반영되는 참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동친화공간 조성 사업인 '모두의 놀이터'가 대표 사례이다.
청소년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돕는 '청소년 바우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군 청소년 기획홍보단인 '신나리원정대'는 직접 홍보영상 및 굿즈를 기획·제작하고 '봉화알림e' 활동을 펼쳐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제1기 원정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복합도서관 이전신축 사업도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노후화된 기존 봉화공공도서관의 이전·신축사업으로 삼계리 일원(연면적 약 3000㎡, 지하 1층·지상 3층)에 미래지향적인 복합도서관 환경을 조성한다. 다양한 학습 공간과 함께 문화 프로그램, 교류 공간을 마련해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봉화군의 교육 정책 추진은 아동기에 '참여와 놀 권리'를 보장하고 청소년기에는 '진로 탐색과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단계별 맞춤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아이들에게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아동·청소년 중심의 교육도시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