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기숙사가 올해 정기 입사생 모집 결과, 신규 입사생 154명 모집에 총 484명이 지원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2.6대 1(123명 모집, 326명 지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올해 전체 입사생 규모는 신규 선발 154명과 연장 입사생 124명을 포함해 총 278명이다.
이번 지원 현황을 분석해보면 도내 전역에서 고른 관심을 보였다. 과천시를 제외한 경기도 내 30개 시·군에서 지원자가 나왔으며, 지역별 비중은 경기 남부 75%, 경기 북부 25%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수원여대, 경기대, 아주대, 동남보건대 등 총 61개 대학의 재학생들이 지원했다. 특히 경기권 대학 재학생 비중이 높게 나타나 통학 편의성과 주거 비용 절감을 원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청년 주거 문제는 진로와 사회 진출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면서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입사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이자 공동체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도기숙사는 옛 서울대 농생대 기숙사(상록관)를 리모델링해 2017년 문을 열었다. 2023년부터는 희망둥지협동조합이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기숙사는 월 20만~2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조·석식을 해결할 수 있고 세탁·헬스 등 편의시설까지 무상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