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0시부터 통행, 42분→11분으로 통행시간 단축

부산시가 9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식을 했다. 차량 통행은 오는 10일 오전 0시부터다.
개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전재수·김미애·박성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해운대구 재송동 간 9.62㎞를 연결한다. 7912억원을 들여 지하 40m에 대심도 터널을 뚫어 왕복4차로 규모로 건설했다.
부산시 내부순환도로망의 마지막 구간 도로로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까지 막힘없이 통행할 수 있다. 극심한 체증이 없어도 기존 42분 걸리던 통행시간이 11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 구간 완공 전까지 북구 만덕동∼해운대구 통행 시 도심인 북구 만덕사거리∼동래구 미남·내성·동래·안락교차로∼해운대구 원동IC 사거리를 거쳐 통행하면서 상습정체로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으로 상습 교통 지·정체 구간인 북구 만덕대로와 동래구 충렬대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도심 통행 흐름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연간 통행비용이 648억원 절감되고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원, 고용창출 9599명 등의 경제효과가 전망된다.
오는 19일부터 통행료를 부과한다. 만덕IC에서 센텀IC 통과 기준 출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퇴근시간인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는 승용차 기준 2500원이다.
부산시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만덕·동래·센텀IC 등 진·출입시설 주변 교통체계 변화를 관찰해 개선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국내 최초 전 차량 통행이 가능한 대심도 지하차로로 부산 교통체계 전환의 상징"이라며 "부산의 물류·산업 인프라와 동부산의 센텀시티, 해운대·기장의 관광·첨단산업이 빠르게 연결돼 지역경제 전반의 시너지와 활력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