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출생 속 폐원 위기 '동행' 어린이집 786개소 지원

서울시, 저출생 속 폐원 위기 '동행' 어린이집 786개소 지원

정세진 기자
2026.02.10 11:15

시비 106억원 투입

서울시청 청사./사진=뉴스1
서울시청 청사./사진=뉴스1

서울시는 영유아 수 감소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폐원 위기 어린이집 786개소를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해 폐원을 막는다고 10일 밝혔다.

영유아 감소가 보육 서비스 품질 저하와 어린이집 폐원으로 이어지고 다시 저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악순환을 끊기 위해 폐원 위기 어린이집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동행어린이집은 서울시 대표 보육 안전망 정책이다.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2년간 경영 컨설팅,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우선 지원, 보조교사·대체교사 우선 지원 같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보육 현장의 높은 만족도를 토대로 올해는 동행어린이집을 기존 699개소에서 786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연간 총 106억원의 예산(시비)을 투입해 지원한다. 올해는 어린이집 위기도 평가를 통해 위기도가 높은 어린이집에 우선적으로 컨설팅을 해주고, 컨설팅이 완료된 어린이집에 대한 '심화 컨설팅'도 새롭게 실시한다. 동행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은 크게 경영 진단 컨설팅과 5대 시책사업(△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환경개선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참여 △보조교사·대체교사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 지원 등 두 가지로 이뤄진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저출생 여파로 어린이집 운영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동행어린이집은 지역 돌봄 기반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올해는 지원규모와 내용을 한층 강화해 어린이집이 문을 닫지 않고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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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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