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매각 6000만원 세입 창출

광주광역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매각 6000만원 세입 창출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6.02.10 11:08

태양광 인증서 매각 '숨은 수익' 창출…에너지 복지 등 지역사회 재투자

반짝 빛그린 태양광 발전소 1.3호기 전경./사진제공=광주광역시
반짝 빛그린 태양광 발전소 1.3호기 전경./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시가 시비 지원사업으로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발생한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매각해 '숨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광주시가 시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853개를 최근 전력거래소 현물시장에 매각해 60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지원사업'에서 확보한 REC 844개와 '방음벽·방음터널 태양광 기술개발 실증사업'에서 확보한 REC 9개를 합한 물량이다.

광주시는 태양광 발전설비 공사비 가운데 시비로 지원한 보조금 비율을 명확히 산정해 이에 해당하는 REC를 광주시 소유 자산으로 확보·관리하고 있다. REC는 전기 판매 수익과는 별도로 거래 가능하다. 다만 발급 후 유효기간이 3년이어서 기간 내 매각하지 않으면 자산 가치가 소멸한다. 광주시는 전력거래소의 '신재생 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털'을 활용해 유효기간 도래 전에 주기적으로 공개 매각을 추진해 자산 가치를 효율적으로 실현했다.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은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 재생에너지 확대 등 시민 공익사업 예산으로 재편성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태양광 발전사업 7㎿ 보급을 위해 총 62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른 REC 확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약 2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또 태양광 설비 수명을 고려해 20년간 약 9만200여개의 REC를 발급받을 경우 현재 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세외수입은 약 63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손두영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실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매각은 공유재산을 단순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운용해 행정 효율을 높인 사례"라며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산이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복지로 다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