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한강연결 보행육교' 건설의 첫 삽을 떴다.
시는 지난 11일 오후 미사강변중학교와 미사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연결 보행육교' 주민설명회 및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인 서광건설산업(주)이 참여해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을 발표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선동 419번지 일원에 설치되는 보행육교는 연장 105m, 폭 5.6m(내측 4m)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한강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서울양양고속도로에 가로막혀 한강공원 접근에 불편을 겪었다. 육교가 완공되면 도보나 자전거로 안전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시와 LH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부터 국토교통부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수십 차례에 걸친 협의를 지속했다. 지난해 하천 및 도로 점용허가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약 133억원에 달하는 총사업비 전액을 사업시행자인 LH가 부담함에 따라 시는 재정 부담 없이 지역의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한강연결 보행육교는 주민들의 기다림 끝에 맺어진 결실로, 하남의 자연 가치를 높이는 상징적인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미사강변도시 시민들이 한강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공 시까지 안전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