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제자유구역 전력망 미리 확보한다…수원시·한전 '맞손'

수원경제자유구역 전력망 미리 확보한다…수원시·한전 '맞손'

경기=이민호 기자
2026.03.04 16:27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정학준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정학준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추진 중인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한국전력공사와의 전력 수급 협력으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전과 '수원 경제자유구역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AI(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R&D(연구개발) 기업이 집적돼 기존 전력망으로는 늘어날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부족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개최한다. 우선 오는 5월까지 경제자유구역 내 예상 전력 수요를 공동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전은 연말까지 추진 단계별 전력 수급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공모를 통과했으며 오는 1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지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원을 글로벌 첨단과학연구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가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를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뤄내는 데 있어 안정적인 기반 시설 확보가 필수"라며 "차질 없는 조성을 위해 협조해 준 한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학준 한전 경기본부장은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고품질의 전력이 원활하게 공급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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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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