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깜짝 방문…안산시 경일고 여자배구부 창단, 유망주 유출 막는다

김연경 깜짝 방문…안산시 경일고 여자배구부 창단, 유망주 유출 막는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03.10 17:26
이민근 안산시장(뒷줄 왼쪽 8번째)이 10일 경일고등학교 여자배구부 창단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뒷줄 왼쪽 8번째)이 10일 경일고등학교 여자배구부 창단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0일 경일고등학교 송호기념관에서 열린 여자배구부 창단식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훈련용 체육용품을 전달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체육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안산 출신 여자배구 월드스타 김연경씨가 예고 없이 방문해 후배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눈길을 끌었다.

안산 지역은 2019년 원곡고 여자배구부 해체 이후, 원곡중 출신 우수 선수들이 고교 진학 시 타지역으로 떠나야 하는 아쉬운 상황이 이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경일고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배구부 창단 지원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이번 경일고 배구부 창단으로 시는 '서초등학교-원곡중학교-경일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배구 엘리트 인재 육성 체계를 다시 구축하게 됐다. 지역 학생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이 시장은 "경일고 여자배구부 창단은 지역 학교체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우리 학생 선수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품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육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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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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