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징 140% 늘린 시흥시…경기도 지방세 세무조사 '최우수'

추징 140% 늘린 시흥시…경기도 지방세 세무조사 '최우수'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23 10:11

31개 시군 평가서 2그룹 1위…탈루 세원 발굴 성과
영세·성실기업 조사 유예 병행…납세자 신뢰 행정 강화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경기도 지방세 세무조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공정과세와 재정 확충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6년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그룹 1위를 차지해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25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인구와 세수 규모에 따라 지자체를 3개 그룹으로 나눠 법인 세무조사 실적, 조사 수행 노력도 등 3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 반영해 진행됐다.

시는 특히 세무조사 추징세액이 전년 대비 1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안정적인 지방재정 기반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탈루·은닉 세원 발굴 역량을 강화하면서도 조사 효율성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납세자 보호 정책도 주목받았다. 시는 영세기업과 성실납세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기업 대상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배부하는 등 부담 완화와 권익 보호를 병행했다. 단순한 세수 확대를 넘어 납세자 신뢰 확보에 방점을 두고 세정을 운영했다.

이덕환 시 기획조정실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조사를 통해 납세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세무행정을 구현하겠다"며 "탈루·은닉 세원 발굴을 지속 강화해 공평과세와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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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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