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디자인 외형 디자인이나 사용성이 부족해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에 나선다. 분야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2026년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디자인전문회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디자인 개발비와 1 대 1 전문가 상담, 교류 및 홍보․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참여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회사가 한 팀을 이뤄 '협업(컨소시엄) 방식'으로 제품과 브랜드, 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UX․UI) 등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는 디자인 개발비 최대 2000만 원과 전문가 상담 및 교육, 교류, 홍보․판로개척 등의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는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중 △인공지능(AI) △현실 복제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로봇기술(로보틱스) △건강기술(헬스테크) 등 기술융합형 미래성장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30개 팀 이상을 선정한다. 서울 소재 중소 제조·기술 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매칭 방식으로 참여해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 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UI·UX) 등 산업디자인 전반을 공동 개발하는 방식이다.
올해도 '서울디자인 2026'의 'DDP디자인위크'와 연계한 '서울디자인산업 종합전시(스펙트럼)' 전시를 통해 개발 결과물을 공개하고, 투자설명회 연계 등을 통한 적극적인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30개 이상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최근 3년 평균 매출 10억 원 이상 중소기업'과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등록된 산업디자인전문회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디자인전문회사와 협력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신청하거나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단독 신청의 경우 심사를 거쳐 디자인기업 매칭을 지원한다. 신청은 4월3일까지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의 협력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에는 매출 성장의 발판이 되고, 디자인 기업에는 역량을 펼칠 기회가 되어 건강한 디자인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