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수 83% "이재명 정부 잘했다"...교육개혁은 '가장 미흡'

전국 교수 83% "이재명 정부 잘했다"...교육개혁은 '가장 미흡'

정인지 기자
2026.04.13 11:27
/사진제공=교수신문
/사진제공=교수신문

대학교수 10명 중 8명 이상은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교수신문은 전국 교수 539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 1년의 종합 평가를 설문조사 한 결과 '매우 잘하고 있다'가 51.6%, '잘하는 편이다'가 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에서는 50대가 41.3%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2.7%, 40대가 17.9%였다.

정부가 가장 성과를 낸 분야로는 검찰·사법개혁(24.4%)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다음이 외교·안보(17.7%), 민생경제·물가(16.0%), 부동산·주거(10.8%), 인공지능·과학기술(9.9%) 순이었다.

가장 미흡했던 정책으로는 교육개혁(43.2%)이 꼽혔다. 검찰 사법개혁(13.3%), 민생경제·물가(9.2%), 사회통합·인사(9.3%), 지역균형발전(8.2%) 등이 뒤를 이었다.

교수신문은 "대학 재정, 지역대학 위기, 학령인구 감소, 연구 생태계 악화 등 구조적 난제가 누적돼 있지만, 지난 1년 동안 이를 돌파할 만한 선명한 청사진이나 체감할 수 있는 제도 변화는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교수들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고등교육 정책인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책에 대해 '거점국립대 이외의 대학들은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40.9%, '수도권 집중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29.2%를 기록했다.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19%, '대학 서열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는 6.9%에 그쳤다.

이재명 정부가 임기 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과 물가안정'이 31.6%로 1위를 차지했다. '사법·검찰개혁'은 20.9%로 2위, '부동산·주거 안정은 14.8%로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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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인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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