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했던 독서율 54%의 용인시…'리치언니' 박세리가 연 책 잔치

북적북적했던 독서율 54%의 용인시…'리치언니' 박세리가 연 책 잔치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20 11:0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지난 19일 SERI PAK with 용인에서 열린 '북적북적 페스타'에 참석해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과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지난 19일 SERI PAK with 용인에서 열린 '북적북적 페스타'에 참석해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과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마평동 'SERI PAK with 용인'에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한 'YES24와 함께하는 북적북적 페스타'가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책의 날(4월23일)은 유네스코(UNESCO)가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SERI PAK with 용인'과 국내 대표 온라인 서점 YES24가 함께 마련했다. '일상 속 독서의 즐거움을 깨운다'를 주제로 강연과 도서 바자회,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약 5000권 규모의 도서 바자회가 열렸다. 이날 판매 수익금은 아동·청소년의 스포츠·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된다.

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은 자신의 에세이 '세리, 인생은 리치하게'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베스트셀러 '길 위의 뇌'의 저자 정세희 작가는 '달리기가 뇌의 건강을 지켜준다'를 주제로 강연을 열어 신체 활동과 뇌 건강의 관계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무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도서 바자회와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이 공간이 문을 연 이후 1년여 동안 박세리 감독이 다양한 문화·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면서 "용인시는 시민 독서율이 54%로 전국 평균 독서율 43% 보다 높을 만큼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데, 새 책과 다름없는 도서를 저렴하게 접할 수 있도록 예스24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용인 시민 여러분과 이렇게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라며 "책 한 권이 누군가의 삶에 작은 용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다시 한 번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5월 개소한 SERI PAK with 용인은 마평동 704번지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관중석을 리모델링한 복합스포츠문화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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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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