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좌석·클라우드 도입…연수·연구·소통 결합한 복합 공간 구축
지역에 열린 교육 거점으로…행정청사 넘어 문화·소통 공간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광교 신청사 이전으로 남게 된 구 남부청사를 미래교육 거점으로 재탄생시켰다.
도교육청은 이날 수원시 조원동 조원청사에서 개관 기념행사를 열고 재구조화 사업 완료를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관계자와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청사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현장 중심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460억원이 투입됐으며 본관·신관·별관을 포함한 연면적 2만2426㎡ 규모 공간이 전면 재편됐다.
조원청사는 기존 행정 중심 청사에서 벗어나 '스마트 오피스' 기반 업무 공간으로 전환됐다. 고정 좌석제를 폐지하고 자율 좌석제와 원격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구축했다. 클라우드 기반 전산망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공간 구성 역시 미래교육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1층 '디지털 아카이브'와 4층 '컨퍼런스룸'을 중심으로 정책 소통 기능을 강화했다. 교직원 연수와 연구를 위한 세미나실 9개와 디지털 스마트실도 마련했다.
특히 조원청사는 지역사회와의 연결성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대기실과 카페, 다목적 공간 등을 주민에게 개방해 교육과 문화가 결합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행정시설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복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이다.
교육청은 이번 재구조화를 통해 조원청사가 교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교육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중심 교육 혁신을 지원하는 '실질적 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임 교육감은 "조원청사는 많은 구성원의 노력으로 미래교육에 맞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곳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심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