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시민 기억저장소 '부산기록원' 중투 통과, 건립 본격화

도시·시민 기억저장소 '부산기록원' 중투 통과, 건립 본격화

부산=노수윤 기자
2026.04.23 13:52

시민참여·기록문화 체험 가능 개방형 아카이브 2031년 개원

2031년 개원하는 부산기록원의 투시도./제공=부산시
2031년 개원하는 부산기록원의 투시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부산기록원 '건립을 위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건립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기록원 건립은 부산시 행정 기록물 보관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시는 북구 금곡동 인재개발원 부지에 시비 465억원을 들여 2031년까지 연면적 8586㎡ 규모로 건립·개원한다.

부산기록원에는 △기록물 보존서고 △전시·열람실 △교육·체험실 등 전문시설과 시민참여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94만권의 기록물 수용 능력과 공공·민간 기록물 보존 환경을 갖춰 시민들이 기록문화의 가치를 누리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부산기록원 완공 후 '도시와 시민의 기억을 담는 부산시의 기억 저장소'로서 기록물 보존기관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아카이브'로 운영한다.

부산시는 이곳을 통해 특색있거나 보존 가치 있는 기록물을 수집한다. 관광·문화·예술기관과 협업, 분산된 기록정보를 통합·연계해 시민 중심의 기록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기록원 건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록관리를 실현하고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은 '기록자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며 "단순한 보존을 넘어 기록문화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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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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