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공원 관리자 간 소통과 협력 강화…현장 중심 공원관리 사례 공유로 실무 역량 강화 주력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이하'서부본부')가 지난 22일 변산반도생태탐방원(전북 부안군)에서 호남권 자연공원 관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호남권 자연공원 협의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호남권 자연공원 간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해 체계적인 공원 관리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려 국립·도립·군립공원 관리자들이 현장관리 경험을 나누고, 자연공원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공원관리 사례 공유'를 핵심 의제로 실무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인허가 절차 △불법행위 단속 △공원시설 관리 △사찰과의 관계 등 주요 현안 중심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 주요 추진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후속 조치로 추진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사와 공원시설물 합동 안전점검 협력 사항도 검토했다.
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사는 국립공원 생태계조사단이 참여해 도립공원 내 서식하고 있는 으름난초(마이산), 석곡(선운산), 진노랑상사화(불갑산) 등 멸종위기종의 분포, 생육환경을 파악해 체계적인 서식지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원시설물 합동 안전점검 사업은 최근 강조되는 국가적 사회안전망 강화 기조에 발맞춰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 △무등산 △월출산 △선운산 △강천산 등 자연공원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호남권 자연공원의 공동 홍보와 함께 국립공원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김종식 서부본부장은 "자연공원 관리자들이 직접 만나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답을 찾는 것이 회의의 가장 큰 의미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협의회의를 운영하고, 호남권 자연공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