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28일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는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광역교통망 확충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지난 4년이 변화의 기반을 만드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4년은 이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산본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2024년 11월 선도지구로 지정된 산본동 1119번지 및 1092번지 일대(9-2구역, 11구역) 정비사업을 2030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아울러 추진 중인 재건축 7개 구역은 임기 내 완성을 목표로 하고, 구도심 재개발 17개 구역(약 1만5000가구) 사업 역시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도시정비국' 신설을 공약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안도 내놨다. 1·4호선 환승역에 GTX-C 노선 정차가 예정된 금정역을 바탕으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을 20분대로 단축할 계획이다. 상습 정체 구간인 47번 국도 지하화 사업(용호사거리~우리은행사거리 구간 등)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해 추진한다.
자족 기능 강화 방안으로는 첨단산업단지 확대와 물류센터 재구조화를 제시했다. 부곡동 일대에 첨단산업단지 2·3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기존 군포복합물류센터는 민간투자사업(BOT) 방식을 적용해 복합 개발할 예정이다. 지하는 첨단물류센터로 구축하고 지상은 민간 복합상업시설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
군포4지구 등 공공재개발을 통해 주거 안정을 꾀한다. 또한 산본2동 일대 여성·어린이 전용 병원 유치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AI 통합관제센터 고도화(2026년 4월) △파크골프장 조성(군포2동, 궁내동, 대야동 등) 등을 공약에 담았다.
하 예비후보는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일자리와 세수를 확보하는 자립형 도시 구조를 만들 것"이라면서 "중단 없는 정책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