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40 도시청사진 제시…공간 재편·주거복지 '투트랙' 추진

고양시, 2040 도시청사진 제시…공간 재편·주거복지 '투트랙' 추진

경기=노진균 기자
2026.04.29 11:44

2도심·4부도심 체계 구축…노후주택 개선·에너지 지원까지 생활밀착 정책 확대

고양 대곡역세권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고양 대곡역세권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향후 20년 도시 미래를 담은 장기 계획과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체감형 복지 확대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시는 최근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경기도에 승인 신청했다. 도시기본계획은 토지이용, 공간구조, 인구·산업 구조 등 도시 전반의 방향을 설정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미래가 있는 경제혁신도시, 고양노믹스'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도시공간은 △일산·창릉 2도심 △경제자유구역, 장항·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 대곡·화정, 삼송·지축 4부도심 △탄현·풍동·원당 등 6개 지역중심으로 재편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2040년 목표 인구는 약 127만명이며, 경제자유구역과 대곡역세권 개발 등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21㎢ 규모의 시가화 예정용지도 확보했다. 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 정책도 병행 추진된다. 시는 노후 공동주택 유지보수를 위해 총 26억원을 투입해 44개 단지를 지원한다. △승강기 △급수관 △옥상시설 등 공용시설 개선 비용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해 입주민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소규모 노후주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30세대 미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사비의 최대 90%, 1600만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며, 단열·방수·외벽 보수 등 생활밀착형 개선 사업이 포함된다.

아울러 고효율 창호 교체와 단열 보강, LED 교체 등을 지원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기반 조성이라는 2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도시 성장 기반과 시민이 체감하는 주거환경 개선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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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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