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찾은 해외바이어 K수산식품에 반해…상담액 7300만달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aT')와 전남 완도군이 최근 '2026 Pre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연계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aT광주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수산식품, 해조류 기반 52개 업체와 프랑스, 일본, 중국, 미국 등 14개국 40개 해외바이어가 참여했다.
참가업체들은 전복, 김, 건미역, 해조류 가공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1:1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들은 제품 특성, 수출 가능 물량, 인증 절차 등 실무적인 사항을 논의하며 계약과 수출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복과 미역 등의 제품들이 현장에서 5건(800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되고 34건의 협약 체결이 진행됐으며, 총 수출상담액은 7300만달러다.
aT는 상담회 기간 동안 정책자금 지원, 수산식품 수출지원, 광주세관 연계 수출 컨설팅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수출 준비를 점검하고 해외 거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완도를 찾은 바이어들도 행사를 높게 평가했다. 일본 바이어 미야데라 유키는 "한국 해조류와 전복 제품은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나며, 현장에서 직접 상담할 수 있어 수출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바이어 응우옌 꽁남히엔도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 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공급 계약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한국 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9.1% 성장한 8억9400만달러다.
고정희 aT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는 수산식품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aT는 앞으로도 맞춤형 상담회와 연계 지원을 확대해 K씨푸드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촉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