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게임개발사, 글로벌 매거진 발행사 등 혁신·성장성을 갖춘 우수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을 청년 취업자를 모집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600여명에게 실무 중심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의 실무형 일경험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서울영커리언스 5단계 점프업-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 참여자 모집 규모는 610명,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다.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서울시 청년 성장지원 체계 서울영커리언스의 5단계 커리어 사다리 중 '점프업' 단계에 해당하는 대표 일경험 사업이다. 단순 단기 일자리 제공을 넘어 청년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경험하고 향후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사업은 청년 고용시장 변화와 산업 수요를 반영·개편했다. AI·문화콘텐츠·바이오헬스케어·제로웨이스트·소셜벤처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5대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 기업 모집에는 총 493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울시는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 209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모바일·PC·콘솔 기반 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수행하는 '라인게임즈' △엘르, 코스모폴리탄 등 글로벌 탑 트랜드 매거진 콘텐츠를 제작·발행하는 '허스트중앙 유한회사' △AI 기반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 △장애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중고거래 기반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 등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 선발은 서류심사, 역량검사,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26일 발표된다. 이후 7월 초 사전 기초교육을 거쳐 각 참여기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 청년은 분야별 기업에 배치돼 최대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월 약 253만 원(세전) 수준의 급여와 4대 보험이 지원되며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 경력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 청년은 서울시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기초교육과 분야별 실무교육을 이수하며 수료증과 경력증명서를 통해 향후 취업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과 기업 간 미스매치를 줄이고 참여자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매칭주간'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매칭박람회, 기업탐방 등을 통해 청년과 기업은 사전에 직접 소통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이 실제 현장 경험을 통해 진로 방향을 찾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청년 고용시장 활성화와 구인·구직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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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32개의 청년 일자리를 발굴·연계했다. 지난해 참여자 만족도 87.5%, 참여기업 만족도 97%를 기록했다. 사업 종료 후 고용 승계율은 42.6%로 집계됐다.